"한 체급 올려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아레나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유도 여자일반부 52㎏급에서 우승한 정보경(안산시청)은 우승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정보경은 이날 결승에서 박다슬(순천시청)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힘겨운 싸움 끝에 극적으로 업어치기 절반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보경은 전국체전 유도 최경량급(48㎏급)에서 5연패를 달성한 뒤 이번 체전에서 한 체급 올려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회 6연패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선 52㎏급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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