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고등부 400m에 출전한 인천체고 주승균(3년)이 48초09로 인천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400m 금메달에 이은 대회 2연패다.

초교 4학년 때 운동장에서 놀다 우연히 발탁돼 육상을 시작한 주승균은 초교까지는 800m가 주종목이었고, 중 1~2년 때 중·장거리로 전환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자신의 조건에 맞는 400m로 종목을 바꾸면서 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자신이 원했던 한국체대 진학이 확정된 그의 목표는 국가대표가 돼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주승균은 "유연성이 약한 것이 흠이지만, 이를 강점인 파워로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