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6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천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된 장하나는 공동 2위 이다연(22)과 김지영(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억7천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우승 상금은 국내 남녀 투어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장하나는 2018년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승, 이번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이다연이 우승했더라면 상금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뒤집히면서 최혜진이 상금 1위 자리를 지켰다. 최혜진은 공동 1위였던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단독 1위가 됐다. 장하나가 시즌 상금 7억9천337만 원으로 최혜진에 이어 2위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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