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의정부시지역자율방재단과 민·관 협력을 통한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파주, 연천, 김포 등지로 확산되자 30일부터 차량이동 방역 통제초소 8곳을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지역자율방재단은 전국 확산을 막고자 지난 1일부터 자발적으로 매일 16명씩 총 475명의 대원들이 교대로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대원들은 차량이 천천히 통과해 차량 방역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인숙 단장은 "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방역활동 동참이 재난을 극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재난 예방활동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시가 되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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