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자살예방센터는 마을 공동체 중심의 생명사랑활동을 통해 자살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양평 내 자살사망자는 총 37명으로 경기도내 7위에 해당된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자살 사망자 수는 161명으로, 용문면이 27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자살예방정책 추진 기반 과제로 지역사회 자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용문면 이장단 대상 사업 설명회를 통해 다문7리를 생명사랑마을 1호로 선정했다.

센터는 향후 다문7리 지역주민 게이트키퍼 약 50명을 선정, 마을 복지 사각지대 및 자살고위험군 발견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울감 및 자살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성원 센터장은 "다문7리 생명사랑마을 1호를 시작으로 양평의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자살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으로 양평군자살예방센터가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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