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19년 하반기부터 지원할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분야 7개, 소재기술 분야 10개, ICT 창의과제 분야 9개 등 총 26개 과제를 발표하고 연구비로 33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 1조5천억 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기초과학)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소재기술, ICT 창의과제)를 설립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분야 연구를 10년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187개, 소재기술 분야 182개, ICT 창의과제 분야 191개 등 총 560개 연구과제에 7천18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의료·환경 분야 과제들은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반도체, AI 분야 과제들은 우리나라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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