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캠핑장 인근 해변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1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의 한 오토캠핑장 인근 해변에서 A(41)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나, 특별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 시신 주변에서는 특별한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의 지문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등록 거주지가 경북 김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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