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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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공사 재개"
전영택 인천연료전지㈜ 대표 기자회견… 업체 선정 등 완료되면 시행
건립반대 비대위 "안전·환경 문제 해소 안돼" 주민 반발 마찰 예고
  • 김유리 기자
  • 승인 2019.10.0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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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료전지㈜가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공사를 강행한다.
 

전영택 인천연료전지㈜ 대표는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관 안전·환경 조사는 조사용역 기관 선정에 실패해 더 이상 진척이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당초 예정대로 공사업체 선정 등 준비가 완료되면 10월 중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안전문제 등 주민들의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정부·수소 및 환경전문가 합동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도시가스 다량 사용에 따른 폭발문제는 산업안전보건법을 따라 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문기관의 용역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관 안전·환경 조사에 대해서는 공사가 진행된 후에라도 조사용역기관이 선정된다면 협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상생방안으로는 ▶7%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는 주민펀드 ▶주민환경감시단 구성·운영 ▶동구주민 우대 채용 등을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구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안전 및 환경 문제가 해소 되지 않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직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기 위한 도로굴착허가가 남아 있어 동구청을 상대로 허가를 막기 위해 물리적 충돌도 예고하고 있다. 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 과정에서 주민수용을 고려하지 않은 절차를 문제 삼아 법정 분쟁도 감수할 계획이다.

전용택 대표는 "민관조사를 통해 연료전지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되기를 기대했지만 진전이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연료전지 시설 견학과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이해를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효진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8일 오후에 시청에서 반대입장을 골자로 한 긴급 기자회견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전소 건립 허가 과정이 의견 수렴 없이 주민들 모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이를 문제 삼아 허가 취소가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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