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는 ‘2019년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공유경제의 진화-플랫폼의 경쟁과 협력(모빌리티 중심)’을 주제로 오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공유경제 전문가와 함께 공유경제의 동향과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공유경제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공유경제 전문가와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학계, 학생, 도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공유경제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유경제의 시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처음 국제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모빌리티 사례를 다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경제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포럼은 ‘HOURCAR’ 이사인 사이프 벤자파 미네소타대학 교수가 ‘글로벌 플랫폼의 습격:디지털 경제의 확장’을 주제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차두원 전문위원이 ‘로컬 플랫폼의 반란:다양성 기반 네트워크’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이어서 4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모빌리티 관련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되는 사례는 ▶글로벌 플랫폼과 지역의 상생협력(블록체인 기반의 차량공유 Eva coop의 라파엘 가드레오 CTO) ▶공유 모빌리티를 통한 교통소외지역 해결 방안(조종운 쉐어&쉐어 대표) ▶공유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 협동조합(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장흥배 상임연구원) ▶우리나라의 택시-플랫폼 기업 간 상생협력(이태희 벅시 대표) 등이다.

이어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주제 및 사례발표자들이 참여해 공유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2019 공유경제 국제포럼’은 누구나 사전등록(https://han.gl/7Hwb8) 후 참관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고 공유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봄으로써 도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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