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포스트시즌 통산 3승 다저스 오늘 승리하면 N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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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 포스트시즌 통산 3승 다저스 오늘 승리하면 NLCS 진출
  • 연합
  • 승인 2019.10.08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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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극적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세 번째 대결에서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줬다. 1회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초 포수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자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워싱턴 마운드를 두들겨 6회에만 7점을 뽑은 끝에 10-4로 이겼다. 역전 쇼의 주인공 마틴은 9회에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뒀다.

다저스와 워싱턴의 NLDS 4차전은 8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왼손 베테랑 리치 힐, 벼랑 끝에 몰린 워싱턴은 에이스 맥스 셔저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3승(2패)째를 수확했다. 가을잔치 통산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05로 낮아졌다. 그는 이날 공 74개를 던져 4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삼진은 3개를 낚았고, 볼넷 2개를 줬다.

한편, 류현진은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패해 5차전 벼랑 끝에 몰리면 중간 계투로 출전해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에게 불펜 등판은 매우 생소하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도 불펜으로 등판한 적이 없다. 정규시즌에서도 2017년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딱 한 번 마무리로 등판한 게 전부다. 그러나 그는 복잡한 생각을 버리고 오직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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