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8일 곤지향 도시농부 실습지(곤지암리 459-4 일원)에서 도시농부 팜파티를 열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과 ‘파티’의 합성어로, 농촌체험상품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들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 마케팅 모델이다.

이날 쪽파 심기와 배추 묶어주기 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등을 진행해 참여 아이들에게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곳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지역아동센터에 제공,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텃밭에서 자란 농산물을 보고 먹고 즐기는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농업의 가치를 깨닫고,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인 곤지향 도시농부 동아리는 쓰레기가 버려졌던 공간을 깨끗이 청소하고 도시텃밭을 조성해 수확 농작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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