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7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요리교실 ‘남성 어르신 요리하는 청춘’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 평생학습센터 조리교실(3층)에서 진행된다.

요리하는 청춘은 2014년 시작해 참여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2016년부터는 연 2회 상·하반기로 운영 중이다. 올해는 그동안 수료자(1~9기) 중 선착순 20명이 선정됐다. 전문요리강사의 지도 아래 황혼기에 접어든 남성들의 식사 관리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유지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2019년 경기도 바른 식생활 교육 ‘시·군과 함께 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요리교실’ 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았다.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한 사회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원은숙 군보건소장은 "식생활 자립과 관리에 취약한 남성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바른 식생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별·연령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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