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가 오는 22일 한국폴리텍대학교 남인천캠퍼스에서 주안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구조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노후 산단을 첨단 산단으로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창업 입지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첨단지식산업센터를 2022년까지 10개소로 확충한다.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 및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산단을 혁신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사업주 및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통해 산단을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근로자 중 청년 비율을 현재 21%에서 2022년까지 3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안산단은 1969년 8월 5일 지정된 이래 인천 서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117만6천㎡ 규모의 중소형 산단으로 현재 1천113개 사에 1만2천7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안산단 50주년, 대한민국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행사는 지역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 기관, 입주기업, 노동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주안산단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부 장관 및 인천시장, 산단공 이사장 등의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입주기업의 라이브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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