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고양지축 공공주택지구 A-1블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타입별로는 ▶46㎡A 34가구 ▶46㎡B 82가구 ▶55㎡ 384가구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정부가 육아와 보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화 공급하는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이다. 신혼부부 대상 아파트인 만큼 단지 안에 국공립어린이집과 육아 관련 시설이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신혼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분양하는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서는 고양지축 공공주택지구는 전체 부지 면적이 118만2천937㎡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 택지지구다. 2022년까지 모두 9천144가구(2만2천877명)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은 무엇보다 교통 여건이 좋다. 우선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지축역을 이용하면 종로·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다.

착한 분양가도 매력이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초기 공급(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혼인 중인 신혼부부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 가구구성원, 혼인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로서 공고일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 6세 이하(만 7세 미만을 말함)의 자녀(태아를 포함)를 둔 한부모가족의 부 또는 모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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