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산동과 안산시 본오2동을 비롯한 경기도내 10개 지역이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선정안에 따르면 도내에는 총 8개 시·군의 10개 지역이 대상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양주시 화도, 수원시 세류2동, 양주시 덕정, 광주시 송정, 안산시 본오2동 등 5개 지역은 중앙정부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이 이뤄졌다. 광역 차원에서 선정된 지역은 평택시 신장동, 포천시 신읍동, 부천시 대산동, 수원시 연무동, 광주시 송정동 등 5개 지역이다.

이 중 일반근린형 사업지로 선정된 부천시 대산동은 고령화, 인구 유출, 정주 기반 악화 등에 따른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지역의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한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대산동 685-15번지 일원 18만1천㎡로, 2023년까지 1천36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은 하루 유동인구가 10만 명이 넘는 상록수역 상업지역과 농경지 사이에 위치한 저층 노후 주거지로, 안산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상록구 본오2동 796-4번지 일원 9만4천㎡에 2023년까지 229억 원이 투입돼 진행될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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