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승기사거리 침수 예방 방재사업을 위해 국비를 신청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상습침수지역인 미추홀구 주안2·4동 신기사거리~승기사거리 일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하고 2020년 국비 175억 원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한다.

승기사거리 침수 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350억 원(국비 175억 원, 지방비 175억 원)을 투입해 우수 3만3천750t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안2·4동 저지대 주택과 상가 861동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성과로 남동구 3곳과 서구 2곳, 부평구 1곳 등 총 6개 지구의 10만9천t 규모 우수저류시설 설치 계획에 따른 사업비 1천196억 원 중 598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