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지난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 소독초소를 직접 방문,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후 근무하는 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성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최초 발병한 지난달 17일부터 관내 농장 앞에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이어 김포 및 파주시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중점관리지역에 준하는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해 현재까지 3개 거점 소독초소와 141개 농장 앞 통제초소,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신원주 의장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안성지역에 유입되지 않도록 양돈농가 및 축산 관련 관계자는 물론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초소 근무 중인 직원에게 "비가 온 후라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고, 철저한 방역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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