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제46주년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애초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체육대회와 함께 2만여 명 참여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동참 차원에서 장소를 실내로 옮겨 검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기념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청년 2명의 시민헌장 낭독과 모범시민상·문화상 수상자 9명을 시상하는 정도의 소규모로 개최한다.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장 표창패를 받는 이들은 ▶지역안정 부문 정형채 ▶여성복지 부문 강은옥 ▶사회봉사 부문 서대진 ▶효행선행 부문 강현숙 ▶보건환경 부문 나해리 씨다.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교육 부문 권경희 ▶예술 부문 김영실 ▶학술 부문 홍대한 ▶체육 부문 김태호 씨도 시장 표창패를 받는다.

시 승격 46년을 맞은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참석자 모두 시민의 노래를 부른다.

매년 시민의 날 기념행사 때 운영하던 시민 체험 부스, 시정 홍보 부스, 직거래장터는 열지 않기로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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