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삼척 지역에 300여 명의 봉사원이 참여하는 긴급 재난구호 봉사활동을 신속히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기적십자사는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의정부 지구협의회(지구)를 시작으로 9일 여주 지구, 11일 고양·송탄 지구, 12일 평택·시흥 지구, 13일 부천 지구가 침수피해 가구에 대한 현장 정리 및 복구활동을 실시한다. 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에도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태풍 미탁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4명, 이재민은 749명에 달한다.

경기적십자사 관계자는 "신속한 구호활동을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고통을 경감하고, 생활 안정을 위한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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