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초등학교는 지난 8일 쌀중심 식습관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쌀을 이용해 만든 약식과 식혜를 아침밥으로 제공하는 ‘아침밥 먹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쌀값 하락, 식량안보 저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요즘 쌀 소비 촉진행사의 일환으로 떡과 쌀음료를 제공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아침밥을 먹지 않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침을 굶게 되면 점심에 폭식을 하거나 몸에 좋지 않은 군것질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고지혈증과 비만 등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김모(6년)학생은 "평소에는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침밥을 먹으면 건강에 좋고 우리 쌀로 만든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희 교장은 "쌀 사랑과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아침밥에 관심을 갖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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