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셩:판타스틱 시티’전과 연계한 작가와의 대화를 12일과 19일 총 2회에 걸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조가 꿈꾼 이상향의 도시인 수원과 수원화성을 동시대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셩:판타스틱 시티’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학자, 역사학자, 전시 참여 작가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전시 주제를 심도 있고 다각도로 다룬다.

1회는 12일 오후 2시 ‘니은서점×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학자이자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인 노명우가 운영하는 니은서점의 ‘니은 하이엔드 북토크’와 연계한 북토크로 진행된다. 「정조평전」의 저자 여주대 박현모 교수, 전시 참여 작가인 안상수·김성배·이이남이 함께 정조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역사와 미술의 만남의 의미를 관객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를 갖는다.

2회는 19일 오후 4시 ‘전시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준혁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교수와 전시 참여 작가인 민정기·나현·최선이 함께 해 작품 속 정조와 수원화성 이야기를 들어본다. 관람객은 참여 작가에게서 직접 작품 구상, 제작 과정을 들어봄으로써 작품이 담은 역사적 배경, 작가의 의도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1회당 선착순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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