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로 81 논현LH4 행복주택단지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선 자리(105.86㎡)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년 장기 임대로 무상 제공하고, 신한금융그룹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했다.

LH 인천지역본부와 남동구는 지난 8일 오후 논현LH4단지 행복주택 401동에 신한금융그룹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와 초등자녀를 대상으로 자녀돌봄서비스 제공한다. 지역내 맞벌이가정에 육아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육아품앗이 공간 등으로 쓰인다. 남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한다.

돌봄양육 품앗이 자조모임을 통해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보드게임과 레고놀이, 미술체험, 호신술 등 자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감놀이와 동화구연, 숲체험, 공연관람 등 부모와 자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부모힐링 등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벌인다.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요즘 ‘독박육아’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힘들고 고된 일이다"라며 "앞으로 LH는 지자체를 도와 인천지역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로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올해 안에 서창LH12단지에도 초등자녀의 방과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 를 열 계획이다.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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