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LG 고우석, 김민성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LG 고우석, 김민성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겨 둔 키움 히어로즈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젊은 우완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인다. 키움과 LG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최원태(22), 임찬규(27)를 예고했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달아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9일 3차전에서 LG가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4차전으로 이어졌다.

최원태는 올해 27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올해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진한 성적에 불펜으로 전환됐다가 후반기에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성적은 30경기 3승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남겼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류중일 LG 감독은 4차전에 타일러 윌슨과 차우찬을 불펜투수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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