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선수단의 목표 달성(종합순위 7위, 광역시 1위) 여부가 폐회일(10일)이 돼야 결정날 전망이다.

인천은 대회 6일째인 9일 금메달 8개를 추가해 오후 6시 현재 금 55개, 은 53개, 동메달 88개, 총득점 2만3천824점으로 종합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이날 복싱(금메달 2개)을 비롯해 축구·테니스·근대5종·레슬링·당구·양궁 등에서 고르게 금메달을 수확했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복싱 남자고등부 라이트웰터급 결승에서 국승준(인천제일고)이 경북 최동수(경북체고)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뒀고, 여자일반부 라이트급 오연지도 충남 최진선(보령시청)과의 결승에서 5-0으로 승리해 전국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테니스 인천시청팀(한나래·김다빈)은 경기선발과의 결승전에서 게임스코어 2-0(2-1,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나래는 대회 단체전 2연패를 기록했다.

근대5종 남자일반부 계주(4종)의 인천시체육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70㎏ 김진성(인천체고), 당구 남자일반부 잉글리시빌리아드 이대규(인천시체육회), 양궁 대학부 혼성단체전 인천대(김수홍·장민희)도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양궁 김수홍과 당구 이대규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구기종목에서는 축구 남자대학부 인천대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제주국제대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할 경우 인천대는 전국체전 대학축구 첫 3연패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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