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 지역 2곳이 국토교통부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옛 시청사 일원인 송정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열린마을 만들기)과 송정3통 일원의 우전께 마을(상생마을 만들기) 2곳으로, 국비 150억 원과 도비 3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다.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는 사업비 167억 원으로, 경기도시공사와 주거지 지원형(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정됐다.

옛 시청사 이전으로 인해 침체된 원도심 지역을 생활복지문화서비스 특화 및 공동체 참여형 열린마을로 조성된다.

옛 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 문화·복지·커뮤니티 서비스타운, 개방형 생활 공유가로 및 안전 친화거리 조성, 고령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고령자 친화마을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는 사업비 87억 원으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송정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동체 돌봄 사업, 안전마을 사업 등 총 8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경안동 뉴딜사업(일반근린형, 150억 원)을 시작해 총 3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총 400억 원(국비 240억 원)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협업해 시의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변화하는 원도심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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