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 국도에서 잡힌 야생멧돼지가 이상 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10일 시와 팔탄면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39번 국도 팔탄면 지역에서 야생멧돼지가 출몰했다.

이에 시는 멧돼지 출몰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 이 야생멧돼지를 포획했다.

그러나 포획된 멧돼지에서 붉은 반점 등 이상 증세가 발견됐고 이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방역당국은 멧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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