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유섭(인천부평갑)의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지원을 통해 조선사 앞 유동성을 지원하는 건조금융 지원실적이 2014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개선이 시급하다"고 10일 주장했다.

2016년 중반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이후 3년이 지났지만 한진해운 파산 후유증은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최근 미중 무역분쟁, IMO 환경규제 등 조선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다.

또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은 최초 제도 도입 이후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총 2건의 프로젝트밖에 지원하지 않아 조선업계에서는 사업 진행이 더디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정유섭 의원은 "국내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의 동반 불황 극복에 무역보험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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