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 실적 및 전망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조사한 ‘2019년 9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71로 전달보다 5p 올랐다. 이달 전망지수(73)도 7p 상승했다.

매출BSI의 9월 실적(75)과 이달 전망(78)은 전달보다 4p, 5p 상승했다. 채산성BSI도 9월 실적(87)과 이달 전망(88)이 각각 4p, 2p 올랐으며 자금사정BSI도 9월 실적(81)과 이달 전망(83) 모두 2p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BSI 실적(78)은 1p 하락했지만 이달 전망(81)은 2p 올랐다.

9월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69)도 3p 상승했으며 이달 전망지수(76)도 전달보다 4p 올랐다.

비제조업 매출BSI 실적(78)과 이달 전망(82)은 3p, 4p 상승했으며 채산성BSI도 실적(82)과 이달 전망(87)이 2p, 7p 올랐다.

한편, 경영 애로사항의 경우 제조업은 내수 부진(22.4%)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6.8%)을 지목했고, 비제조업은 인력난(20.9%)과 내수 부진(15.3%)을 꼽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의 실적이 최근 들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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