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역에서 공무원과 군인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창전동 통장단이 자체 방역단을 구성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부터 이천 지키기에 나섰다.

10일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6명의 창전동 통장들이 평일 2명씩 백사면 신대리와 조읍리 각 1개씩 2개 방역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공무원, 군인에게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통장단도 참여해 비상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야 한다는 뜻에서 참여했다.

이춘석 창전동장은 "태풍 대비 및 방역초소 비상근무로 인해 업무에 전념할 수 없었는데 통장들이 참여해 줘서 민원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고, 큰 힘이 됐다"며 "시민들과 여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방역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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