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안양 호계초·희성초등학교에서 다채로운 도서관 행사가 열렸다.

호계초는 지난 8일 도서관에서 ‘책사랑 어머니회’ 주관으로 한글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을 주제로 우리말을 바로 알고, 쓰고, 말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리말 달인, 한글 관련 도서 전시, 한글조각 맞추기, 고운 우리말 찾기, 알록달록 내 이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희성초는 한글날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한글날 행사를 선보였다.

‘북적북적 한글날 기념 독서행사’에서는 우리말 겨루기, 우리말로 짧은 글짓기, 한글 관련 도서 전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 속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의 모습을 얼굴에 그려 보는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등장인물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가을 시 짓기, 우리말로 짧은 글짓기를 하며 친구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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