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는 국내 자동차소재·부품 기업과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태국 기업의 파트너십 매칭을 목적으로 ‘한·태국 기술협력 파트너십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가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육성을 위해 유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가 주관하고 시흥시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및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기계거래소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과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태국의 자동차부품제조협회(Thai Auto-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TAPMA) 및 툴&다이 산업협회(Thai Tool and Die Industry Association)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의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및 금형 생산기업 7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8일 관내 ㈜케이아이씨, ㈜동아이엔지 등의 기업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상호 비즈니스 협력모델 개발을 협의했으며, 10일 시흥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기계거래소, 자동차부품연구원 제조기술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한·태국 기술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양정직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기업이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현장을 시찰하게 함으로써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신뢰를 높여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 유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는 친환경자동차(수소·CNG·LPG) 핵심 부품 개발, 자동차 안전부품 평가·검증 기술 개발 등의 연구 수행과 함께 보유 장비 63종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관내 자동차부품 기업 835개 사 등 제조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자동차부품제조기술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