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일대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리는 축제는 꽃게를 활용한 게장 담그기 시범 및 시식행사를 비롯해 연안어부 수산물 낚시, 수산물 깜짝 경매, 꽃게 중량 맞히기, 꽃게 성별 맞히기 등 각종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 밖에도 어시장 꽃게 점포와 판매부스에서는 5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어시장과 연안부두 장터(먹거리), 연안걷기 대회,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길놀이 등 여러 명이 어울리는 웅장한 공연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 중간 중간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어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

12일 오후 7~9시에는 실버아이TV 가요콘서트 특집 공개방송(연안부두편)으로 김용임, 조항조, 윙크, 하동진, 조승구 등이 출연한다. 13일 폐막공연에는 남진과 박현빈, ‘미스트롯’ 4개 팀이 출연해 연안부두 낭만을 노래한다.

최운학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주민 및 연안부두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국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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