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6월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2차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5개 기업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서린세방물류컨소시엄·한국로지스풀㈜(B부지, 각각 1만7천㎡)과 ㈜동양목재·㈜케이원(B부지 각각 1만3천㎡) 등이다.

이번 계약은 4월 3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8개 입주기업과 1차 부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이다. 계약서에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조건 ▶입주시설 설치·운영 ▶환경 및 안전관리 ▶사업 추진기간 및 기타 입주자 시설 요건 등 총 35개 항목이 세부적으로 담겨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각 기업(컨소시엄)은 사업추진계약서 체결에 따라 정식 입주기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각 기업별로 각종 인허가 절차 승인을 관계 기관으로부터 득하게 되면 즉시 각 기업별로 배후단지 내 최신 물류센터 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IPA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21만㎡ 부지 내에 7개 기업이 신규 물류센터 설치를 위한 792억 원 투자를 통해 683명의 신규 고용과 연간 15만600TEU 물동량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IPA는 이곳에서 물류 작업 후 해외로 수출하는 3자 물류형 비즈모델 구현 등을 실현해 비철금속 아시아 허브물류센터, 접이식 컨테이너(Fold Con) 조립·가공 기지 및 다목적 센터 등 컨테이너 적출입 작업과 수·배송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특화 화물처리 비즈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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