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재정평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우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할 수 있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시는 건전성 분야에서 지방공기업(직영기업·공사·공단)의 총자본 대비 영업이익률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됐고, 효율성 분야에서도 지방세 자체수입비율과 보조금·외부 전출금의 적정한 관리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세입 확충 및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채무 상환 등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했다. 특히 사상 최대 국비와 세외수입을 확보하고 도시공사 부채 1천억 원을 해소했다. 또 내년도 보통교부세 7천200억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부채와 리스크 등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면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재정건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행복사업에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