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이 계양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

계양구 주민들이 중심이 된 추진위는 10일 효성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위원장에 오영규 전 계양구 새마을회장을 선출했다.

이들은 발족식을 통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부천 원종에서 서울 홍대를 연결하는 철도망에 더해 계양을 거쳐 서구 청라지역을 연결하는 가칭 ‘계양선’ 연장사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계양선 연장사업은 2018년 3월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 계양구청장, 서구청장 등이 서구~계양구~부천 원종 구간의 지하철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오영규 위원장은 "추진위는 앞으로 논의를 거쳐 경인국철과 공항철도의 동서축을 연결하고 서구와 계양구를 통해 서울 강서·마포 등 서부지역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양선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계양선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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