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1일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오감만족 심신 이완 프로그램인 ‘지친 일상의 작은 휴식’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폭력 피해 지원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월 1회 운영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직접적 감각인 오감을 자극해 심신의 안정감을 촉진하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 교사 등이 참여한다. 치유의 숲에서 ▶심신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숲 내음 테라피로 스트레스 지수(HRV) 측정 ▶만남의 숲 ▶피톤치드호흡과 숲 속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날리기 ▶숲 속 공예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심신 이완 프로그램을 통해 잊고 지낸 삶의 여유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며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누적된 심신의 피로감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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