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인 구단 감독들은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한 지가 13∼14년 된 것 같다. 올 시즌 우승 한 번 해 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것은 2006년 여름 리그가 마지막이다.
상무를 이끌다 하나은행(지난 시즌 5위) 사령탑에 오른 이훈재 감독은 "여자농구팀을 맡을 때 크게 생각한 것은 도전이었다. 봄농구 준비를 열심히 해서 꼭 이루겠다"고 했다. 인천 신한은행(지난 시즌 최하위) 정상일 감독은 "올 전문가 예상 순위 6위(최하위)라는 얘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했다.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 그 뒤 우승까지 바라보며 드라마틱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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