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한국 및 우즈베키스탄 정치권과 협업해 한반도 평화 시기 타슈켄트 분교 설치를 통한 새로운 실크로드에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강성종 총장은 아지즈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에서 이같이 논의했다.

앞서 신한대는 지난달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 신한대 분교를 설치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예방에서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신 실크로드가 형성되면 교육 분야를 비롯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신한대는 북쪽으로 가는 관문 도시인 의정부에 위치해 있어 북방교류 중요한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두하키모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에는 현재 34만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대가 위치한 한국이 신실크로드의 출발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성종 총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하며, 신한대가 그 교류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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