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출장소는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를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중출장소는 세무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정리 징수단’을 구성하고, 이월체납액 147억 원 중 47%인 69억 원 이상을 정리한다는 목표를 정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안중출장소는 우선, 10월 중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모든 납세자들에게 지방세 납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세무과 전직원 책임징수제 시행과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전담반을 운영해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체납정리 기간 중 상습적인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처분을 적극 강화하며, 금융재산 압류, 직장인 급여압류, 공공기록 정보등록 등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경기침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나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유도와 지속적인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안중출장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실하고 자발적인 납세를 위한 홍보와 함께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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