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미래도시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일대에서 기호일보사 주최로 열려 어린이들이 파란 하늘 아래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제8회 미래도시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일대에서 기호일보사 주최로 열려 어린이들이 파란 하늘 아래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올바른 미래도시 건설 방향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기 위해 1만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송도국제도시에 모였다. <관련 기사 15면>
본보가 주최하고, 교육부·문화관광체육부·인천시가 후원한 ‘제8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가 지난 1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 일대에서 전국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지역 5개 태권도장으로 구성된 ‘태어로즈 영웅단’ 130여 명의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각종 체험행사,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지면서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아이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그림을 그리며 푸른 하늘 아래에서 가을소풍을 즐겼다.

메인행사인 ‘미래도시그리기대회’는 접수 시작 전부터 유·초·중·고교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도화지를 받기 위해 늘어선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다. 이어 오전 11시 대회 주제인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미래도시’가 공개되자 행사에 참석했던 아이들과 부모들은 대회장 주변에 펼쳐 놓은 텐트나 그늘막, 그리고 나무 밑 그늘 등으로 흩어져 인천의 미래를 흰 도화지에 채워 나갔다.

미래도시그리기대회 우수작에 대해서는 교육부장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두 개의 장관상과 인천시장 및 경기도지사 그리고 인천과 경기도 교육감, 인천 및 경기도의회 의장, 인천지역 10개 군수·구청장 및 군·구의회 의장, 인하대 및 인천대 총장 등의 상장이 주어진다.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지만, 아마도 우리 학생들의 열정에 태풍도 비켜갈 것"이라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품고 있던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도시 모습을 화폭에 멋지게 담아 주시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는 다음 달 4일 본보 홈페이지(www.kihoilbo.co.kr)와 지면을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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