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 스포츠인들의 대축제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지역 12개 구와 경기, 인천 등 4개 시도 3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 6천25명과 임원 및 관계자 2천953명 등 총 8천978명이 참가, 30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전라북도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도는 28개 종목에 걸쳐 선수 590명과 임원 및 관계자 270명 등 총 860명을 파견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종합우승 2연패를 위해 전력 강화 8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도는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 8개 전략종목 집중지원, 우수선수 영입지원, 우수선수·지도자 지원강화, 시·군 창단 지원, 선수 기업체 취업지원, 신규 단체 팀 창단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가맹단체 행정·조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꾀했다.

특히 도는 당구와 배드민턴 종목 우승 10연패에 도전하고 볼링과 휠체어 테니스 6연패, 댄스스포츠, 보치아, 사격, 양궁, 유도, 휠체어 럭비가 2연패을 노린다. 더불어 수영 민동준(시흥시·지적장애)과 정보훈(지적장애·화성시), 펜싱 김선미(지체장애·의정부시)가 대회 5관왕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55명의 다관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63개, 은 158개, 동메달 158개로 종합점수 25만6천여점을 회득해 개최지 이점을 안고 있는 서울시 등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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