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부르면 달려가는’ 대중교통 호출 서비스가 도입된다.

시는 지난 12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날’ 행사에서 ‘인천시 사회참여형 I-MoD 서비스’ 사업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올해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으로 추진된다. ‘I-MoD(Incheon Mobility on Demand)’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교통수단이 실시간 수요에 맞춰 운행된다는 의미로, 도시문제 해결 및 주민 이동성 개선에 중점을 둔다.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일대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홍보에서 I-MoD버스와 전동킥보드 등 실증을 앞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시민참여단인 ‘영종 교통문제 해결 리빙랩(YoungS Lab)’ 모임이 도출한 모델 중 하나다. I-MoD버스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동킥보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행하며 검증을 거치게 된다.

시현정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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