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쾌적한 바라산 속에서 시아버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매우 좋았어요." 

의왕 바라산휴양림에서 지난 12일과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숲안愛 가족캠프’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산림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가족 간 유대감과 소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0개 팀 45명이 참여했다.

특히 휴양림 숙박 체험을 비롯해 목공예, 산림치유, 숲해설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모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캠프 참가 가족들은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의왕사랑상품권으로 식자재를 구입해 직접 저녁 식사를 마련하고, 휴양림에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야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색다른 숲길 산책을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 둘째 날에는 바라산 숲 속 생물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가족끼리 풀꽃 가방 물들이기 수업에 참여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캠프는 아름다운 바라산휴양림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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