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지역 내 814가구에 총 1만5천991건의 안부 메시지를 발송해 미수신 된 783가구를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톡톡(talk-talk) 안녕하세요’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구에서 시행하는 위기상황 대응에 취약한 주의대상가구(홀몸 노인, 1인 중증장애·질병가구)에게 신청 주기(주 1회, 월 2회, 월 1회)에 따라 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그 수신여부를 통해 안부확인 조치를 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지난 3분기 초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대상자에게 지능형 안심폰을 제공하고, 정기적 대상자 안전 파악 서비스를 시행해 중복 가구를 분류했다. 

구 관계자는 "태풍 ‘링링’이 북상했을 때는 관리하고 있는 전 가구에 안전에 대비하라는 음성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했다"며 "재난안전 메시지 발송시스템을 사회복지 영역에 적용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효과성과 위기 대응성을 모두 증대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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