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이원재 경제청장과 올리비에 폰테인(Olivier Fontaine) 메디센(Medicen)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메디센은 프랑스 파리지역 바이오클러스터 발전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을 위해 2005년 설립된 기관이다.
협약식에는 독일·그리스·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정밀의약,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 바이오비스타(Biovista), 이비디(IBIDI GmbH), 시리온(SIRION), 테라피셀렉트(Therapyselect), 온코디자인(Oncodesign SA), 시누스 셀 익스펜션(Scinus Cell Expension), 엔디에이그룹(NDAreg), 넥스트셀 파마(NextCell Pharma AB) 대표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한 바이오텍 기업 보로노이, SCM 생명과학 등 총 6개 사 대표가 참석해 유럽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간 글로벌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유럽의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중견·벤처 바이오텍 기업들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행사는 협약과 네트워킹을 통해 유럽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투자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과 메디센은 18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세미나와 한국바이오협회, 인천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방문 행사를 갖는 등 한국 로드쇼를 펼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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