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분기 행복주택의 청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약 물량은 화성 동탄2, 양주 덕정2지구 등 수도권 6곳 4천443가구와 보령 웅천 등 지방 4곳 454가구 등 총 10곳 4천897가구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돼 있고, 입주자 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도내 지구 중 화성 동탄2지구 A4-1블록의 행복주택은 장기공공임대주택 100만 가구 기념 단지로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체적 설계와 복층형 구조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이번 청약 물량 중 주거 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무주택 가구의 구성원인 산단 근로자라면 연령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무주택자는 오는 21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나 청약센터 모바일 앱, 현장접수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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