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와 김상준(이상 수원 매탄고)이 K리그 수원 삼성의 우선지명을 받아 2020시즌 프로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 136명의 선수가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오현규, 김상준, 김정훈(전주영생고, 전북 현대)을 비롯해 권성윤, 정한민, 오민규(이상 FC서울), 황재환, 민동환(이상 울산 현대) 최원창, 최세윤(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등 17명이 대학을 거치지 않고 내년 K리그에 바로 진출한다.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은 오현규는 고교생 신분으로 이미 2019시즌 데뷔해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 구단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을 뽑는다. 각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는 그 구단에 우선 입단하는 게 원칙이다. K리그1 12개 팀은 총 86명을 우선지명했는데 수원, 울산, 전북이 최다 11명을 선택했다. K리그2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가 각각 10명 등 총 50명을 지명했다. 우선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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