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관내에서 운행중인 낡은 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 출고된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4천800대를 대상으로 7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현재까지 총 2천909대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도 지원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며 조기폐차 신청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인천·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지원 대상에 해당 된다. 

 이에 따라 총중량 3.5t 미만의 차량은 최대 165만 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와 관계없이 차량 기준가액의 100%를 지원하고 총중량 3.5t 이상의 차량은 신차 구매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는 조기폐차 후 LPG 화물차(1t)를 신규 구매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4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는 한편 지원가능 차량 물량은 총 9대로 조기폐차와 함께 신청을 받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