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 인증 현판 전달식 (이하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공정무역 제품판매처 대표, 하남공정무역협의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달다래협동조합 등 11개 판매처에 대한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실시한 ‘현판 전달식’은 「하남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17조(공정무역 판매처 표시 사용 등)」에 따라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 또는 공정무역 제품을 원료로 가공된 생산품을 판매하는 매장(기관)을 공정무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하고 공정무역 사업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남시가 빠른 시일 내에 공정무역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사회의 역량과 홍미라 공정무역대표와 함께 노력한 공정무역협의회 회원 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농부의 발걸음에 벼가 익는다’고 여기 계신 분들이 공정무역의 씨를 뿌려주셨고 열매를 맺기 위해 함께 노력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또 "새롭게 만들어가는 공정무역 운동이 하남시만의 공정무역도시로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그동안 조례제정, 협의회 구성, 청소년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주신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상호간 동등한 교역을 통해 빈곤 없는 공정한 세상을 추구하는 시민운동으로 하남시는 지난 1년간 준비 끝에 오는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19 경기 포트나잇 개막식에서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 받을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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