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축하를 겸한 ‘부천시티투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BIAF 개막에 맞춰 오는 19일 진행하는 이번 투어의 출발지는 부천시청 시의회 옆(7호선 부천시청역 1번출구)이다.

투어는 한국만화박물관을 첫 코스로 한옥체험마을, 상동호수공원, 부천아트벙커B39를 거쳐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애니메이션 OST 연주를 듣고 ‘토이스토리 4’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애니메이션 뮤직 페스티벌은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연주와 영상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다. 

전통혼례와 잔치의 흥을 돋우는 진도북춤을 즐길 수 있는 한옥체험마을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투어 당일 혼례는 시연이 아닌 실제 혼례로 신랑·신부의 행복을 기원하며 축하할 수 있다. 

이번 시티투어의 백미는 상동호수공원에서 느낄 수 있다. 가을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EM흙공 던지기 등 에코놀이를 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호수에 던져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원경 축제관광과장은 "매달 1회 부천시티투어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매달 달라지는 특별 프로그램을 주목해 달라"며 "구석구석 부천의 다양한 매력을 부천시티투어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티투어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032-656-4306, www.bucheonculture.or.kr)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